투수진의 호투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닉 로돌로(3승 2패 3.34)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12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로돌로는 딱 15일을 채우고 복귀하는 상황이다. 금년 홈 경기 투구와 낮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일단 기대치는 QS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2아웃 이후 모든 득점이 나온것처럼 홈에서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다행스럽다. 특히 주말 시리즈에서 홈런 없이 이기는 법이 나왔다는게 최대의 호재가 될 듯. 마르티네즈 강판 이후 3.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카슨 스파이어스는 마당쇠가 무엇인지 확실히 증명중이다.

투수진의 호투로 5연승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랜스 린(2승 2패 3.68)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린은 역시 그레이와 평행 이론을 같이 하는 투수임을 보여준바 있다. 낮 경기에서 방어율이 4.12로 좋지 않은데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낫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아사드 상대로 터진 골드슈미트의 2점 홈런 2발이 득점의 전부였던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비로 인해 페이스가 떨어진게 큰 문제다. 게다가 휴식도 충분치 않은 편. 또다시 실점을 허용하면서 블론 위기까지 간 라이언 헬슬리는 패스트볼의 구위가 깃털이 되어버린것 같다.

전날 자정 가까이 경기를 하고 이동하자마자 낮 경기. 이번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선수들은 절대로 정상 컨디션이라고 할수 없을 정도다. 게다가 좌완 강속구 공략도 쉽지 않은 편. 물론 신시내티의 타선이 린을 공략하는건 쉽지 않겠지만 전날 야마모토를 공략해내기도 했고 최근 홈 경기 타격이 좋아지고 있다는건 분명한 강점이 될수 있다. 알렉시스 디아즈 등판이 변수긴 해도 여력은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신시내티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찰리 모튼(3승 1패 3.35)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컵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모튼은 최근 컵스와 2경기 투구 내용이 많이 나쁜 편이었다. 작년 워싱턴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는데 낮 경기 방어율이 4.76이라는 점이 불안 요소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듯. 시즌 아웃이 확정된 아쿠냐 주니어의 공백을 메꾸는것도 큰일이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는 신뢰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미첼 파커(3승 2패 3.3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1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파커는 홈에서 꾸준히 QS급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낮 경기에서 1승 2패 2.95로 투구 내용에 비해 운이 따르지 않긴 하지만 이번 경기도 QS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브라이언 우와 라인 스타넥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간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CJ 에이브럼스의 역전 3점 홈런은 딱 거기까지만 좋았다. 후반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0점대 방어율을 유지하던 딜란 플로로의 침몰이 뼈아픈 부분이다.

최근 애틀랜타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렵다. 전날 마틴 페레즈 상대로 만족스러운 타격을 보여주지 못한것도 불안 요소. 그러나 원정에서 워싱턴이 모튼 상대로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는건 난이도가 더 높다. 그러나 접전에선 홈 경기라는 점이 큰 강점이 될수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로버트 개서(2승 2.65)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2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개서는 잘 던지다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진게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좋지 않다는걸 보여준 셈인데 낮 경기에서의 부활 여부가 관건이다. 데뷔 후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전날 경기에서 태너 호크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갑자기 가라앉은 집중력을 살려내는게 관건이다. 8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패배로 이어졌다는건 부인할수 없을듯. 8회말을 막아내지 못한 엘비스 페게로는 승리조 치고는 피안타율이 .299로 매우 높은게 큰 문제일 것이다.

선발의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시카고 컵스는 저스틴 스틸(2패 5.68)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3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틸은 3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작년 밀워키 원정에서 QS의 투구를 기록했는데 이번 경기는 그 이하의 가능성이 훨씬 높다. 전날 경기에서 소니 그레이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상대로 이안 햅의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컵스의 타선은 비로 인해 페이스가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피로도가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듯.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실점 위기를 간신히 막아낸게 다행이라면 다행일 것이다.

자정까지 야구 하고 이동해서 밀워키에서 낮 경기. 컵스 타자들의 공격력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하면 안된다. 게다가 좌완 상대로 최근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결국 밀워키의 타선이 얼마나 스틸을 공략해내느냐지만 금년의 스틸은 작년의 스틸과 완전히 다른 투수고 밀워키의 타선도 홈런포가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편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2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불펜의 난조로 9회말 역전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블레이크 스넬(3패 11.4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메이저 복귀전이었던 23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3.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넬은 마이너와 메이저의 투구 차이가 너무나도 큰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번 경기가 그나마 홈 경기이고 필라델피아의 타격감이 극도로 떨어져 있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머나야와 하우저 상대로 브렛 위슬리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전체적인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후반 집중력 부족이 살짝 패배에 영향을 끼친건 사실이다. 9회말 2점차 세이브 상황에서 0.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타일러 로저스는 역시 마무리급 심장은 아닌것 같다.

투타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타이완 워커(3승 5.0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워커는 예년에 비해 투구 내용이 많이 나쁜 모습이 역력하다. 6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작년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0.2이닝 4실점이었음을 고려한다면 기대는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콴트릴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2점에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쿠어스 필드에서 타격이 부진하다는 문제가 터져버렸다. 특히 후반 경기력 하락이 아픈 부분이 될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패하는 경기에서 소득을 얻어야 한다.

현재 양 팀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타격이 터지길 기대하는건 대단히 힘들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뉴욕에서 오자마자 낮 경기를 해야 하고 필라델피아는 산에서 내려왔다는게 중요 포인트. 결국 후반 승부인데 샌프란시스코는 직전 경기에서 승리조를 동원하고도 역전패를 당했고 필라델피아는 최근 2경기에서 불펜을 어느 정도 아꼈다. 뒷심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마이클 킹(4승 4패 4.28)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킹은 그야말로 기복이 심한 투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중이다. 금년 낮 경기에서 3패 6.04로 약하다는건 이번 경기 최대의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낮 경기의 강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중이다. 13타수 5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3.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무리 수아레즈가 1.1이닝을 던진게 변수라면 변수다.

투수진의 호투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마이애미 말린스는 트레버 로저스(1승 6패 6.11)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2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로저스는 웨더스 뒤에 나오는게 역시 좋지 않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2022년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긴 했지만 금년 낮 경기 투구도 여전히 좋지 않기 때문에 기대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7회초 상대의 실책으로 간신히 3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득점권 집중력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홈런이 터져주느냐가 승부를 가를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8회가 항상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샌디에고 최대의 문제는 좌완 상대 득점력이 엉망이라는 점이다. 로저스 상대로 고전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는 편. 반면 마이애미는 최근 우완 투수 상대 경기력이 좋은 편이고 불펜도 상당히 안정적이다. 샌디에고가 낮 경기에서 강점이 있긴 하지만 이는 마이애미도 마찬가지다. 상성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마이애미 승리

핸디 : 마이애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스 밀러(3승 5패 3.53)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밀러는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홈으로 돌아왔다는건 밀러 최대의 강점인데 6일 휴스턴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 여러모로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막판 2이닝에 5점을 몰아친 집중력이 매우 돋보였다.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올린 훌리오 로드리게즈는 타격감이 확실히 살아난듯. 역전 홈런을 허용하면서 2실점으로 무너진 라인 스타넥은 슬슬 승리조에서 제외헤야 할것 같다.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프램버 발데즈(3승 2패 4.3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1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발데즈는 3점 홈런 2발을 1이닝에 허용한게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5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5.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작년에도 시애틀 원정은 좋지 않았다는 점이 불안함을 야기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상대의 실책을 틈타 카일 터커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최근 빅 이닝 한번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문제는 경기 후반의 타격이 극도로 좋지 않다는 점일듯.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4점차 경기에서 조쉬 헤이더가 등판해야 하나 싶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상대 전적이 좋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 밀러는 원정에서 부진했고 발데즈는 홈에서 부진했는데 이번 경기는 시애틀의 홈 경기라는 점이 최대 변수다. 물론 시애틀이 워싱턴에서 날아온건 있지만 야간 경기고 불펜의 소모는 휴스턴쪽이 조금 더 심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시애틀 승리

핸디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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