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티비] KBO 분석 05월 24일 국내야구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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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최원태(5승 2패 3.65)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8일 KT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최원태는 11일의 휴식이 큰 도움이 된 모습이다. 1일 NC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전 홈에서의 5.2이닝 4실점 부진은 잊어도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8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무려 6개의 도루로 상대를 흔들어버린게 결국 주효했다고 할수 있다. 그러나 공수에서 계속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문보경의 운용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듯. 분식 회계 포함 3.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김진성의 존재가 너무나도 크다.
투수진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NC는 이준호(2승 2패 4.15)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4월 25일 두산 원정에서 1.1이닝 1실점 투구 이후 2군으로 내려갔었던 이준호는 퓨처스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문제는 작년 선발로 등판했을때 이닝보다 실점이 훨씬 많은 투수였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헤이수스와 김성민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전체적인 타력이 떨어져간다는 점이 문제다. 2홈런 2타점을 기록한 박한결의 타격이 아니었다면 더 확실하게 패배했을듯. 동점 상황에서 무너진 한재승은 아직 클러치 상황을 버티기엔 무리가 있는 투수다.
LG의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반면 NC는 타격이 가라앉기 시작했다는게 차이다. 살아난, 그리고 홈에서의 최원태라면 이전의 NC전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 이준호가 2군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했다는건 부인할수 없는 부분이지만 1군 선발 이준호는 아무래도 기대가 어렵고 최근 NC의 불펜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4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수진 붕괴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SSG는 드류 앤더슨(1.5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7일 키움 원정에서 3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앤더슨은 구위만큼은 뛰어난 투수임을 증명해 보였다. 첫 홈 등판이긴 한데 워낙 구속 자체가 빠른터라 이닝 소화가 최대의 관건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최준호와 박치국 상대로 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SSG의 타선은 원정에서 떨어져버린 타격감을 과연 홈에서 살려낼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홈런포의 부활이 절실할 것이다. 7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기순이 혼자 3.1이닝을 소화해준게 다행일 것이다.
투수진의 난조로 최하위로 떨어진 한화는 조동욱(1승 4.00)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8일 삼성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조동욱은 타선의 도움으로 패배를 면한 바 있다. 특히 구속이 그다지 빠르지 않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임찬규와 이우찬을 공략하면서 장진혁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이후 이어진 찬스에서 동점을 만들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홈에서 후반에 페이스가 떨어지고 원정으로 간다는 점이 약점이 될수 있다. 4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원래의 한화 모습으로 돌아온듯 하다.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었다. 이번 경기에서 어느 팀의 타격이 살아나느냐가 승부를 가를듯. 앤더슨의 스피드를 고려한다면 한화의 타선이 살아날 가능성은 낮은 반면 조동욱은 엄밀히 말해서 높이 외에는 아직 보여준게 없는 투수다. 그리고 이미 SSG는 황준서를 박살내버린 경험이 있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SSG 승리
승1패 : SSG 승리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타선 폭발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롯데는 나균안(1승 5패 7.13)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18일 두산 원정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나균안은 금년 투구 내용이 엉망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4월 9일 삼성 상대로 홈에서 5.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 역시 기대는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KIA의 추격조를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0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생각지도 않은 선수들의 홈런이 터진게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홈런을 터트린 이학주는 롯데 이적 이후 가장 좋은 날이라고 해도 될 정도. 그러나 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런 경기에서까지 전미르가 등판해야 하나 싶다.
투타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삼성은 대니 레예스(5승 2패 4.05)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8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레예스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한 바 있다. 4월 11일 롯데 원정에서 6.2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5월 4일 홈에서 롯데 상대로도 6이닝 1실점 투구를 한 터라 호투의 기대치는 높다. 전날 경기에서 원상현 공략에 실패하면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삼성의 타선은 찬스도 제대로 만들디 못하는 모습이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원정에서 강한 팀이니만큼 원정에서의 반등을 노려야 할듯. 등판과 동시에 0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최성훈은 왼손 그 이외의 가치를 찾기 힘들어 보인다.
주중 시리즈에서 롯데가 스윕을 할수 있었던 원동력은 KIA의 불펜이 엉망이어서였다. 문제는 삼성의 불펜은 리그 수준급이고 승리조의 휴식도 충분하다는것. 결국 선발에서 승부를 봐야 하지만 금년의 나균안은 없으니만 못한 존재고 레예스는 롯데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3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타선 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KT는 한차현(3.86)이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LG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한차현은 일단 패하는 경기에서는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2군에서 선발로 등판했을때 방어율이 1.76으로 투구가 좋은 편이었다는건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이승현과 최성훈 두 좌완을 공략하면서 9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원정에서 식지 않는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타격의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가 있지만 홈에선 기대를 걸어도 좋을 레벨.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박영현의 1.1이닝 투구가 조금 아쉽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키움은 전준표(2승 2패 4.73)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12일 한화 원정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전준표는 시즌 첫 선발 등판의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었다. 특히 선발로 나서자마자 평균 구속이 5Km나 떨어져버린건 선발 체질은 절대로 아니라는 증거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김시훈과 한재승을 공략하면서 김휘집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타격을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3타점을 올린 이주형은 4번 타자 역할을 확실히 해주는 중. 그러나 실책 때문이라고 해도 2실점으로 헤이수스의 승리를 날려버린 김성민은 투구 내용과 방어율의 괴리가 너무나도 크다.
양 팀 모두 타격은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키움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있는 반면 KT는 홈에서 타격이 더 좋은 팀이다. 한차현과 전준표 모두 선발로서 아쉬움은 분명히 있지만 한차현은 선발 등판시 스태미너 조절법을 알고 있지만 전준표는 그렇지 못하고 승리조의 불펜 운용은 KT가 더 낫다. 홈의 잇점을 가진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수진의 붕괴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KIA는 황동하(1승 2패 4.37)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8일 NC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황동하는 5이닝을 잘 막아주는 투수의 특징을 이어가는 중이다. 3월 두산 원정 2경기에서 도합 2.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해냈는데 홈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5이닝은 잘 버텨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 상대로 6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15개의 안타를 때려냈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 특히 후반에 타격감이 전체적으로 살아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8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더이상 전상현을 승리조로 쓰는건 어려울것 같다.
타선 폭발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두산은 곽빈(4승 4패 3.92) 카드로 1위 등극을 노린다. 18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곽빈은 최근 4경기 연속 승리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3월 31일 KI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원정 투구라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을 초반부터 무너뜨리면서 양석환의 3점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2회말에 9점을 쓸어담은게 그대로 승리로 연결되었다. 문제는 그 이후 6이닝동안 단 1점에 그쳤다는 점일지도 모른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을 챙긴게 큰 소득일 것이다.
양 팀의 경기 차이는 단 1경기. 이번 시리즈 자체가 단두대 매치가 될 전망이다. 이름값만 놓고 본다면 곽빈이 훨씬 낫지만 곽빈은 원정에 약점이 있는 투수고 KIA의 타선은 전날 후반에 타격감을 확실히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최근 기세가 좋은 두산의 타선이 변수이긴 한데 황동하의 투구는 송영진이나 이건욱과는 다르고 이번 시즌 KIA는 정말 승리가 필요한 경기에선 놀라운 집중력이 나오곤 한다. 홈의 잇점을 가진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KIA 승리
승1패 : 1
핸디 : KIA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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