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민규(9.0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4월 27일 한화 원정에서 1.1이닝 1실점 투구를 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김민규는 최근 퓨처스에서 14이닝 무실점으로 매우 좋은 투구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선발 등판은 작년 딱 1번이었는데 그 결과가 2.2이닝 2실점이었다는게 변수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건욱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문제는 이건욱 강판 이후 SSG의 불펜 상대로 4이닝동안 아무것도 못했다는 점입니다. 9회초 4실점을 허용하면서 동점 위기까지 몰고 간 불펜은 이번 주 내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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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3승 3패 4.92)을 내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16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광현은 압도적인 투구와는 거리가 있는 편입니다. 4월 4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2.2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작년 두산 원정의 부진을 벗어나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최정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SSG의 타선은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가히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직전 타석까지 3타수 3안타였던 김민식의 병살타는 아쉬움이 가득 남는 부분일듯. 4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충분히 칭찬을 받아 마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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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이건욱이 심하게 무너졌지만 SSG는 경기 후반에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점이 이번 경기의 흐름을 바꿀수 있는 부분입니다. 김광현이 유독 잠실 원정에서 고전하는 모습이 있지만 금년의 김광현은 원정 투구가 더 좋은 편이고 김민규가 2군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역시 1군 레벨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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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배팅

[[승패]] : SSG 승

[[핸디]] : 두산 승

[[U/O]] : 오버 ▲

◈롯데

박세웅(4승 3패 3.99)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16일 KT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박세웅은 최근 투구의 기복이 조금 아쉬운 편입니다. KIA 상대로 작년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부진한 투수였는데 이 점이 큰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네일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막판 2이닝동안 KIA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유강남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역시 홈 경기 타격은 원정보다 좋다는 점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역전타를 날린 윤동희는 5월 들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게 팀에 도움이 되고 있는 상황.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전미르의 투구는 불펜 운용에 도움을 줄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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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영철(3승 1패 4.25)을 내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16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윤영철은 투구 내용만 놓고 본다면 징검다리 호투의 징크스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패턴대로라면 호투 타이밍인데 작년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이 걸립니다. 전날 경기에서 반즈 상대로 1회초 박찬호의 주루 센스로 얻은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KIA의 타선은 반즈의 투구에 농락당하면서 완벽하게 제어당하고 말았습니다. 2개의 병살타와 1개의 도루자로 접전에서 이길려고 하는것 자체가 무리였을듯. 완벽하게 실패한 불펜 운용은 이 팀의 불펜 투수들 대부분이 이닝당 1볼넷을 전제로 하고 간다는걸 잊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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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전날 경기에서 롯데는 KIA 불펜의 난조를 놓치지 않고 승리로 연결해보였습니다. 박세웅에게 반즈급의 투구를 기대하는건 솔직히 무리인게 현실입니다. 윤영철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전날과 의외로 반대의 상황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KIA의 불펜이 변수긴 하지만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KIA의 타선은 불리한 상황에서 오히려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상성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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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배팅

[[승패]] : KIA 승

[[핸디]] : 롯데 승

[[U/O]] : 오버 ▲

◈삼성

코너 시볼드(3승 3패 4.47)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6일 SSG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시볼드는 갈수록 투구 내용이 좋아져가는 중입니다. 3월 23일 KT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최근 홈 경기 투구가 흔들린다는게 결정적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 상대로 김영웅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언제나처럼 약속의 8회를 구현했다는게 최대의 강점입니다. 문제는 연장전에서 손도발도 못내밀고 물러났다는 점일듯. 원태인 강판 이후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임창민에 이어 김재윤까지 공략당했다는게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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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윌리엄 쿠에바스(2승 4패 2.89)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합니다. 16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쿠에바스는 투구 내용만큼은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5경기 연속 QS를 이어가고 있는데 3월 23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다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8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원정까지 완벽하게 이어갔다는게 최대의 강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특히 상대의 실책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연장전에서 일거에 3점을 득점했다는게 포인트. 그러나 육청명의 승리를 날려버린 박영현의 투구는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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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지금의 삼성은 김영웅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제는 김영웅 외의 타격이 급격하게 식어가고 있다는 점일듯. 반면 KT는 홈 경기의 호조를 원정까지 이어가는데 성공했고 마지막까지 집중력도 유지해냈습니다. 코너의 투구는 홈 경기에서 불안함이 있음을 고려한다면 선발에서도 우위를 점유할수 있고 김재윤까지 무너진 삼성의 불펜은 그야말로 비상 사태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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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배팅

[[승패]] : KT 승

[[핸디]] : 삼성 승

[[U/O]] : 언더 ▼

◈키움

아리엘 후라도(4승 4패 4.12)를 내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16일 LG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후라도는 연속 QS 행진이 5경기에서 멈춰버렸다. 작년 NC 상대로 전반기에 약하고 후반기에 강했는데 이 징크스가 유지되지 않기를 바래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신민혁과 이용찬 상대로 3점을 올리는게 그친 키움의 타선은 일요일 경기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타선이 살아나지 못하면 시리즈 내내 힘들어질듯. 5.1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9회초의 실점이 상당히 아쉬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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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카일 하트(5승 1패 2.93)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16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하트는 LG전 부진 이후 2경기 연속 7이닝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한번 고전한 팀에게 계속 고전하는 스타일임을 고려한다면 키움과 첫 만남이라는 점이 변수인데 최대 변수는 역시 돔 구장 첫 등판이라는 점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하영민과 박윤성을 공략하면서 김주원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주말 홈 시리즈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특히 타선의 집중력이 올라왔다는 점이 시리즈 내내 강력한 무기가 될수 있을듯. 그러나 9회말 실점을 허용한 이용찬의 투구는 최근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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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홈에서 부진했던 NC의 타선이 살아났습니다. 작년 후라도 상대 타격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한 편. 관건은 과연 하트가 돔 구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인데 미국에서 돔 구장을 겪어 보지 않고 첫 해 한국 무대에 온 투수 대부분은 고척돔 첫 등판 내용이 나쁘지 않았고 금년의 키움은 강속구 좌완 투수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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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배팅

[[승패]] : NC 승

[[핸디]] : 키움 승

[[U/O]] : 언더 ▼

◈한화

김기중(4.91)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15일 NC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기중은 패배하는 와중에도 충실히 이닝을 소화해준바 있습니다. 작년 선발로 등판했을때 5이닝을 잘 버티는 투구를 해냈는데 그걸 이어가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으로 이어왔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이후 LG의 2진급 불펜 공략 실패는 후유증을 낳을수 있는 부분.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주현상이 4점차에서 나와야 하는게 현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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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트릭 엔스(4승 2패 5.37)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6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엔스는 다시금 투구의 내용이 엉망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3월 23일 홈에서 한화 상대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지금의 엔스는 여러모로 불안함이 많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문동주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윤대경과 김규연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경기 후반에 집중력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점에 위안을 받아야 할듯. 결정적 순간에 홍창기의 타격이 숨을 죽인건 아쉬움이 많을 것입니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일단 제구부터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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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최근 한화의 타선은 그야말로 불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날 LG 불펜에게 막혀버린건 이번 경기에서 엔스 상대로 고전을 야기할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엔스가 비록 부진하긴 해도 홈보다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나은 편이고 이미 한화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금년의 김기중은 불펜으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속이 작년보다 낮다는 점에서 선발 김기중은 불안감이 심합니다. 그리고 최근의 한화는 외인 좌완 투수 상대로 그다지 성적이 좋지 못합니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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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배팅

[[승패]] : LG 승

[[핸디]] : 한화 승

[[U/O]] :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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