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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오타니도 도쿄 앞에선 손이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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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오타니도 도쿄 앞에선 손이 떨렸다?
 

일본 야구팬들이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그 남자가 드디어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도쿄돔에 섰다. 그것도 평범한 경기가 아닌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이었다. 도쿄돔은 4만 명이 넘는 관중으로 가득 찼고, 열기는 경기 시작 전부터 이미 절정이었다.


사실 오타니라 하면 야구장에서도, 그 어디서도 긴장이라는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 존재다. 월드시리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천하의 오타니인데, 이날만큼은 유난히 초조해 보였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고 일본 팬들 앞에서 뛰는 첫 공식 경기였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긴장한 듯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힘없는 직선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역시 오타니답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시속 172km가 넘는 초강속 타구를 때려내며 관중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그 순간, 도쿄돔은 마치 천둥이라도 친 듯 들썩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오타니는 솔직했다. "평소엔 긴장하지 않지만, 오늘 첫 타석은 정말 손이 떨렸다. 일본 팬들의 뜨거운 시선이 부담이었지만, 결국 안타를 쳐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밝히며 사람 냄새 나는 진솔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말처럼, 어쩌면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이 그를 부담스럽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압박을 견뎌내고 멀티히트와 두 번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그의 모습은 역시 슈퍼스타였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멋졌던 건, 자신보다 동료를 먼저 생각한 오타니의 겸손함이었다. 인터뷰에서 그는 승리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야마모토는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직스러웠다. 정말 훌륭한 투수이고 팀의 든든한 기둥이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스타의 품격이 느껴졌다.


오타니 쇼헤이, 그는 역시 야구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특별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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