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새로운 감독 아모림, 출발부터 '부상 암초'… 수비진 재구성은 그의 첫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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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롭게 선임한 루벤 아모림 감독이 출발부터 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막 임기를 시작한 아모림 감독이 아직 정식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핵심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특히, 수비진의 부상이 이어지며 맨유가 이번 시즌 내내 겪고 있는 부상 문제는 아모림 감독에게 새로운 ‘숙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마르티네스의 부상, 아모림 감독의 계획에 먹구름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되어 경기를 준비하던 중 엉덩이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아르헨티나 팀 의료진은 마르티네스의 상태를 확인한 후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에 마르티네스는 치료와 정밀 검사를 위해 급히 잉글랜드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새 감독이 부임한지 며칠 만에 주요 선수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 것은 큰 악재입니다. 특히 아모림 감독은 스리백 전술을 선호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데, 마르티네스가 없는 상황에서 수비진을 새롭게 구성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맨유의 지속적인 수비진 부상, 가중되는 부담
맨유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부상 병동’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수비진은 이미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 공백이 상당합니다. 팀 내 베테랑 수비수인 해리 매과이어 역시 부상으로 인해 이달 말까지 출전이 어렵고, 왼쪽 풀백인 루크 쇼 역시 재활 중입니다.
아모림 감독이 스리백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속도와 커버 능력이 뛰어난 센터백이 필수적이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그마저도 어려운 형편입니다. 당장 쓸 수 있는 자원은 제한적이며, 요로가 복귀했으나 그가 스리백을 완벽히 소화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이 상황에서 아모림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태에서 급하게 수비진을 재구성하고, 새로운 시스템에 익숙해질 시간을 주기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첫 데뷔전 앞둔 아모림, 다가오는 25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
아모림 감독의 공식 데뷔전은 다가오는 25일로, 입스위치 타운과의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첫 경기부터 완벽한 경기력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비진을 어떻게 재구성할지에 따라 아모림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훈련 중 일부 선수를 만나며 팀과의 첫 만남을 가졌지만, 전체적인 전술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수비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계획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는 감독뿐 아니라 선수들 역시 심리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비진이 불안정할 경우, 팀 전체의 경기력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첫 경기를 앞두고 체력적, 정신적으로도 상당한 압박이 예상됩니다.
맨유 수비진에 필요한 변화, 그리고 팬들의 기대
맨유 팬들은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후 새로운 전술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이처럼 예상치 못한 변수는 그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시즌 유독 맨유의 부상자 명단이 길어진 데에는 체력 관리와 훈련 방식에 대한 구단 내부의 검토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아모림 감독은 그동안 스포르팅 리스본을 이끌며 다양한 전술을 선보였고, 수비 안정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그의 새로운 지도력이 맨유에서도 빛을 발할지, 아니면 부상자들로 인해 계획했던 전술의 구현이 어렵게 될지,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모림 감독의 과제와 가능성
첫 데뷔전부터 중요한 선수들을 잃고 시작하게 된 아모림 감독에게는 부상 관리와 수비진의 재구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이 짧지만, 남아 있는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새로운 수비 전술을 시험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맨유의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부상으로 인한 전력 공백이 컸던 만큼, 아모림 감독의 지휘 하에 맨유가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낼지에 대해 팬들은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