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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소크라테스를 떠나보내고 위즈덤과 새로운 여정을 선택하다… 팬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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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소크라테스를 떠나보내고 위즈덤과 새로운 여정을 선택하다… 팬들 반응은?
 

2024년의 겨울, KIA 팬들에게는 한파보다 더 차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3년간 KIA와 함께하며 든든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소크라테스가 팀을 떠나게 된다는 뉴스였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등장한 이름은 바로 메이저리그 강타자 패트릭 위즈덤. “효자 외국인”이라 불리던 선수를 보내고 새로운 도전을 택한 KIA의 선택은 기대와 아쉬움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와의 이별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꾸준히 타율 3할을 유지하며 3년 동안 63개의 홈런을 때려냈던 그가 떠난다니요. “이보다 더 좋은 외국인 타자를 구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팬들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특별한 스타성이나 화려한 파워는 부족했을지 모르지만,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팀에 기여해왔습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26개의 홈런과 타율 0.310이라는 기록으로 반등하며 KIA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기여했지요. 팬들 사이에서는 “어느 팀이든 이런 선수를 떠나보내긴 쉽지 않을 텐데...”라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그런데 KIA는 소크라테스를 포기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더 많은 홈런. “꾸준함은 좋지만, 우리는 더 큰 한 방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이 결정은 아쉽지만, 그 의도를 모를 일은 아닙니다.


이제 KIA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는 위즈덤입니다. 그의 이름은 지혜를 뜻하지만, 팬들이 기대하는 건 홈런이라는 직선적인 결과물입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88개의 홈런, 딱 봐도 위협적인 기록을 가진 그는 KIA가 꿈꾸는 "장타력 보강"의 핵심입니다.


위즈덤은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온 선수입니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그는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메이저리그 데뷔는 6년이 지난 2018년에야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몇 년 동안 팀을 옮겨 다니며 주목받지 못했던 그는 2021년 컵스에서 28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약점도 분명했습니다. 낮은 타율과 많은 삼진, 그리고 때로는 공갈포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습니다.


그럼에도 KIA는 그에게 배팅했습니다. 장타력이라는 무기가 KBO리그에서는 크게 통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올해 NC의 맷 데이비슨이 메이저리그에서는 평범했던 기록을 뒤집고 KBO리그에서 홈런왕에 오른 사례는 KIA에게 자신감을 주는 요소였을 겁니다.


맷 데이비슨의 성공은 분명히 KIA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데이비슨은 2024년 KBO리그에서 46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하며 팀을 이끌었죠. 메이저리그에서는 평범했던 그가 KBO리그에서는 대단한 성적을 냈습니다. 이 사례는 위즈덤도 비슷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를 품게 합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낮은 타율과 높은 삼진율을 기록했던 위즈덤이 KBO리그에서 적응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의 홈런 퍼포먼스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까요? 또, 소크라테스처럼 꾸준한 기여를 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팬들은 기대와 걱정을 반반씩 안고 있습니다. “데이비슨처럼 폭발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삼진머신이 될 가능성도 있잖아요”라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결국 KIA의 이번 선택은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소크라테스와 같은 안정적인 성적이 아니라, 위즈덤과 함께 더 큰 한 방을 노리겠다는 선언입니다. 홈런왕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면, KIA는 한국시리즈 2연패도 가능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 선택이 실패로 끝난다면, KIA는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할 기회를 놓친 셈이 될 겁니다.


팬들의 반응도 엇갈립니다. 어떤 이는 “위즈덤이 성공한다면 KIA가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또 다른 팬은 “소크라테스처럼 꾸준히 해줄 선수를 포기하고 도박을 선택한 건 너무 리스크가 크다”며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제 공은 위즈덤에게 넘어갔습니다. 그는 KIA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방망이로 증명해야 합니다. 홈런왕을 꿈꾸며 태평양을 건너온 그가 KBO리그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KIA가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위즈덤이 성공하면, 그의 이름처럼 팀에 “지혜로운 선택”으로 남을 것이고, 실패한다면, 팬들은 소크라테스를 더 그리워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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