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그먼 이야기 들으셨나요? 아니, 이 남자! 2900억 원을 원한다는데요! 그 금액, 숫자가 너무 커서 제 눈에는 0이 한 다섯 개쯤 더 보이는 기분입니다. 그런데 이게 실화라고요? 휴스턴이 먼저 2300억 원을 제안했다는데, 이걸 딱 잘라 거절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아니, 2300억이라니요. 그 돈이면 저는 2300년 동안 놀고먹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런데 브레그먼은요, 확실히 자신감은 넘칩니다. 올스타 2회,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그야말로 화려한 메달리스트죠. 그런데 말입니다, 올해 타율이 0.260이라고요? 야구를 잘 모르는 저도 이 숫자는 조금 낮아 보이는데요. 이 금액을 과연 누가 낼까요?

지금 필라델피아, 보스턴, 뉴욕 메츠… 뭐 이런 팀들이 브레그먼에게 관심 있다고는 하는데요, 정말인가요? 필라델피아는 알렉 봄을 보내야 브레그먼을 영입할 수 있다는데, 봄도 꽤 괜찮은 선수 아닙니까? 보스턴은 후안 소토를 못 데려와서 뭔가 아쉬워 보이긴 하는데요. 이게 다 브레그먼한테 2900억을 줄 이유가 되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휴스턴 얘기요. 휴스턴이 이미 크리스티안 워커를 데려왔다면서요? 그럼 이젠 브레그먼한테 완전히 "너는 떠나라"라고 한 건가요? 아니면 아직 기대를 갖고 있는 건지, 휴스턴의 마음이 참 알쏭달쏭합니다.

근데요, 이런 생각도 들어요. 브레그먼이 휴스턴 제안을 거절한 걸 후회하게 될까요? 아니면 "내가 이 정도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까요? 정말 모르겠습니다. 2900억 원이라는 이 거대한 꿈이 과연 현실로 이루어질지, 아니면 그냥 한여름 밤의 꿈으로 끝날지…

스포츠중계 씨유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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