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도 축구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한 경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우샘프턴의 EPL 21라운드 경기였죠. 결과요? 믿기 힘든 3-1 역전승입니다. 여러분, 무려 7경기 만의 승리입니다! 팬분들께선 그동안 얼마나 속이 터지셨을까요?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웃을 수 있는 밤이 되셨을 겁니다.

이 경기는 초반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전반전, 맨유는 자책골이라는 악몽을 또다시 경험했습니다. 사우샘프턴의 디블링이 머리로 떨군 공이 우가르테에 맞고 골대로 들어가면서 맨유 팬들의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최하위 팀에게 선제골을 내주다니요! 맨유는 전반 내내 끌려다녔고, 솔직히 말하면 "아, 이건 졌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답답했습니다. 팬들 마음속엔 아마 "또 이래?"라는 외침이 가득했겠죠.

하지만 후반전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감독 후벵 아모림은 과감한 교체를 감행했습니다. 안토니, 지르크지, 콜리어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죠. 물론 처음엔 별로 달라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우샘프턴의 공격은 계속 날카로웠고, 맨유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축구란 게 그렇지 않습니까? 언제나 한순간에 모든 게 뒤집힐 수 있는 스포츠죠.

그 순간의 주인공은 바로 아마드 디알로였습니다. 후반 36분, 지르크지가 전개한 공을 디알로가 받아냈고, 1차 슈팅이 막혔음에도 침착하게 2차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동점! 맨유 팬들은 그 순간 다시 희망을 보았을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후반 45분, 디알로는 에릭센과 환상적인 패스를 주고받으며 넘어지면서도 골을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정말 숨이 멎는 순간이었죠.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후반 추가시간 3분. 사우샘프턴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디알로가 또 한 번 득점을 터뜨렸습니다. 해트트릭! 경기를 끝내는 환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팬들은 환호했고, 디알로는 마치 팀의 구세주처럼 보였습니다.

오늘 경기, 디알로는 단순히 골을 넣은 것을 넘어 맨유가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맨유의 미래는 디알로에게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맨유 팬 여러분, 오늘은 오랜만에 기쁨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리그 순위는 이제 12위로 올라섰지만, 맨유다운 축구를 보여주기 위해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처럼 승리의 감격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 하나둘 쌓인다면, 팬들이 다시 한 번 "우리가 맨유다"라고 외칠 날이 머지않아 오지 않을까요?

디알로, 그리고 맨유. 오늘은 정말 아름다운 날입니다.

스포츠중계 씨유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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