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풀럼의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경기는 아쉽게도 울버햄튼 팬들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로 끝났는데요, 그중에서도 황희찬 선수의 부재가 더욱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경기는 시작하자마자 풀럼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울버햄튼 팬들의 숨을 멎게 했습니다. 페레이라의 패스를 받은 세세뇽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여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죠. 불과 전반 1분 만에 터진 이 골은 경기의 분위기를 급격히 풀럼 쪽으로 돌려놓았습니다.

하지만 울버햄튼도 바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전반 18분, 벨레가르드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주앙 고메스가 놓치지 않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동점골로 팬들의 가슴은 다시 뛰기 시작했지만, 아쉽게도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풀럼은 다시 앞서 나갔습니다. 트라오레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무니스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다시 풀럼 쪽으로 가져왔습니다. 울버햄튼은 여러 차례 슈팅과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번번이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특히 아쉬웠던 점은 황희찬 선수가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었습니다. 그의 빠른 발과 날카로운 공격력이 그리웠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울버햄튼이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황희찬의 복귀가 절실해 보입니다.

경기는 풀럼의 2-1 승리로 마무리되었고, 울버햄튼은 이번 패배로 리그 17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팬들의 마음속에는 아쉬움과 함께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중계 씨유티비

https://cu-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