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이란 원정 결장: 채찍질 논란과 그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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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최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이란 원정 결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호날두가 이란 원정을 포기한 이유로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으며, 그 중에서도 채찍질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특히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란 당국은 이미 이에 대해 명확히 부인한 바 있습니다.
2024-2025 ACLE 16강 1차전에서 알나스르가 이란의 에스테그랄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호날두의 결장이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의 직전 경기에서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자디 스타디움에서는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비롯한 여러 매체들은 그의 결장이 이란의 법적 문제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논란의 배경에는 2023년 호날두가 이란에서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활동 중인 여성 화가 파티마 하마미를 만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호날두는 하마미를 안아주었고, 이러한 행동이 이란의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따라 간통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최대 99대의 채찍질이라는 처벌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호날두가 이란 원정을 피한 이유로 거론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란 측은 이러한 보도를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외국인 선수에게 엄격한 율법을 적용하지 않으며, 호날두와 하마미의 만남은 오히려 찬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대사관은 "호날두의 인도적이고 진지한 만남은 우리 국민과 스포츠 당국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고 전하며, 근거 없는 뉴스를 퍼뜨리는 것이 이슬람 세계에 대한 오해를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우디 가제트' 등 현지 매체들은 호날두의 결장이 휴식과 근육 피로 회복을 위한 것이며, 코칭 스태프와 의료진의 협의 하에 결정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한국에서의 '노쇼' 전력 때문에, 일부에서는 호날두가 과장된 보도에 겁을 먹고 이란행을 거부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습니다.
결국, 호날두의 이란 원정 결장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란 당국의 공식 입장과 현지 매체의 보도를 통해 그의 결장이 단순한 휴식 차원이었을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축구계에서 이러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호날두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